숯가루 몇 숟갈이면 독한 목감기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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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아나운서의 목소리 관리
SBS 윤영미(45) 아나운서는 '끼'가 많다. 본업인 아나운서 외에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다양한 재능을 발휘해왔다.
SBS 상황극 '사랑해요 우리말', '일요일이 좋다-반전 드라마', '솔로몬의 선택',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와 '하늘이시여'에서 연기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85년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SBS '모닝아이드-윤영미의 스포츠연예소식'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을 연다.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시청자와 교감하는 그는 어떻게 목소리를 관리할까?
그는 자신의 목소리 관리 비법으로 숯가루를 들었다.
목이 아프거나 목감기에 걸렸을 때 모제약회사에서 만드는 먹는 숯가루룰 몇 숟갈만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목이 편안해지고 목소리도 좋아진다고 했다.
특히 아나운서에게 최대의 적인 감기에 걸렸을 때 이틀만 먹으면 목소리가 멀쩡해질 정도로 특효가 있단다.
감기에 걸리면 대부분 목감기여서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는 편이다.
숯가루를 복용하기 시작한 뒤로는 3년 동안 감기에 한번도 걸린 적이 없다며 '숯가루 예찬론'을 폈다.
윤 아나운서는 평상시에도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목을 감싼다.
춥거나 날씨가 쌀쌀해졌다고 느낄 때면 반드시 스카프를 매고, 잘 때도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잔다.
또 커피 대신 목에 좋은 배와 오미자 차를 즐겨 먹고 마신다.
SBS 아나운서실의 맏언니답게 자신이 실천하는 것은 물론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복식호흡을 많이 하라고 권한다.
복식호흡을 하면 호흡량도 늘어나고 배에서 우러나는 좋은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 2006년 10월 21일 자 엔터테인먼트 스타생활백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