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중심에 숯을 받아들임으로 완전한 건강을 되찾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생명의 원천으로 몸속에 받아들여 유용하게 쓰는 것이 병에 대한 예방력, 치유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대원칙입니다.

의사도 포기한 말기 암환자였던 내가 건강을 회복하면서 배운 점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자연을 회복하는 것이 곧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임을 깨달은 나는 자연에서 얻은 식품을 자연에서 난 그대로 먹는 식생활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동시에 생활의 중심에 숯을 받아들이는 숯 건강법을 권유하고 역설해 왔습니다.
흙과 햇빛, 물의 양분을 흡수하여 자란 나무를 탄화시켜서 만든 숯은 말하자면 그 자체가 자연이 만든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또한 숯은 에너지를 모으고 축적하며, 주위에 있는 것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뛰어난 능력을 지녔습니다.
숯은 강력한 환원작용과 에너지 상승작용에 의해 암, 아토피성 피부염, 당뇨병, 간장병, 변비, 신경통, 요통, 어깨 결림, 위궤양,

더 나아가서는 대머리까지 치료하는 폭넓은 약효가 있습니다.

또 몸 전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며, 혈액이나 체액을 알칼리화하고 정화하는 동시에 체내의 독을 제거하는 작용도 합니다.

우리의 건강 에너지를 증진하고 인간 본래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활성화해줍니다.

숯은 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병에 잘 걸리지 않는 몸으로 만들어주는 자연의 복음입니다.

숯은 몸의 안팎 양쪽에서 사람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나는 숯을 침대 아래나 정원, 벽에 묻기도 하고 다다미방 아래에 촘촘히 깔기도 합니다.
또 침대 밑의 서랍에 넣기도 하고, 내가 고안한 커다란 노송 상자 속에 비장탄을 빽빽하게 채운 전용 숯침대에서 잠을 자고 숯을 넣은 숯베개를 사용합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실천한 결과 심신이 모두 활력을 얻어 생기가 넘쳐흐르고 감기에 걸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나 자신도 건강할 뿐 아니라 방에 있는 싸구려 면도기도 구입한 지 2~3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무뎌지지 않고 여전히 예리합니다.
환부에 숯을 대면 고열이나 진통이 멈추고, 욕조에 숯을 넣고 목욕하면 신경통과 요통이 낫습니다.
나는 아타미에 있는 단식도장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와 알레르기 환자를 고쳐왔습니다.

하지만 약이나 병원에 의존하여 치료한 것이 아니라, 음식과 숯목욕법을 권유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숯이 들어 있는 물을 마시고 다시마 뿌리로 만든 숯가루를 찌개나 된장국에 넣기도 하고 조미료처럼 음식에 뿌려서 먹기도 합니다.
숯 성분이 들어간 액체를 이용, 관장을 해서 숙변이나 장에 낀 더러운 독을 제거하는 숯 관장 건강법도 매우 좋습니다.

만병의 원인, 즉 모든 심신의 이상이나 병의 원인은 변비와 숙변에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변비와 숙변은 체내에 독을 축적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 때문에 혈액이 더러워지고 대사능력은 쇠퇴해갑니다.
숙변으로 인한 구체적인 병상으로는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무거우며, 허리가 당기거나 위약, 냉증, 변비 등이 나타납니다.

더 나아가 심장병, 뇌일혈, 신장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병은 바로 체내에 축적된 독, 즉 숙변이 도화선이 됩니다.
숯은 이 숙변을 제거하거나 장을 정화하는 데 아주 효과가 큽니다.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숯의 해독작용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기 때문입니다.
숯 건강법은 모두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으면 손에 넣을 수 없는 것, 특수하고 복잡한 방법, 무리를 해야 하는 부자연스런 것은 건강법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숯 건강법은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부디 옛날 우리 선조들처럼 숯이라는 자연의 힘을 다시 생활 속에 받아들여 건강과 생명의 힘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숯은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고리입니다.

                                                    - 마키우치 다이도의 기적의 숯 건강법 중에서 -